[강원도 정선 여행] 정선 아라리촌 소개 민속촌 양반증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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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순서
1. 강원도 정선 여행 정선 아라리촌 소개
위치
개장시기
규모 및 조성
이용시간
입장료(무료)
주차장(무료)
숙박체험
2.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
3. 양반증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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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정선 여행 정선 아라리촌 소개 

가. 정선 아라리촌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37 (정선군 애산리 560)

나. 정선 아라리촌 개장시기 : 2004년 10월 7일 

다. 정선 아라리촌 규모 및 조성 : 정선 아라리촌은 강원도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민속촌입니다.

조양강을 끼고 있는 3만 4,000제곱미터 부지로 조성된 아라리촌은 너와집, 굴피집, 돌집, 귀틀집, 저릅집 등 정선 지방 고유의 전통민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낭당, 물레방아, 연자방아, 대장간, 주막, 고인돌, 육모정(육각모양의 정자)도 있습니다.

육모정(육각모양의 정자) 가는 길

육모정에서 본 마을 풍경(반대쪽은 강변)

또 조선 실학자 겸 소설가인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인 <양반전>의 주요 장면들을 동상으로 재현해 놓기도 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라. 정선 아라리촌 이용시간 : 09:00 ~ 18:00 (입장은 17:00까지)

마. 정선 아라리촌 입장료 :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무료입니다.

바. 정선 아라리촌 주차료 : 아라리촌 바로 옆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사. 정선 아라리촌 숙박체험 : 예전에는 아라리촌에서 숙박체험이 가능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가합니다. 

아. 정선 아라리촌 입장 제한 및 퇴장 사항 : 유류 등 화재위험물질 소지, 민속 자료 및 건축물이나 시설물 파괴, 토석이나 수목 등 자연훼손, 음식물 반입 금지, 애완동물 동반 입장 금지, 오토바이 및 자전거 출입제한, 과실수 열매 따기 금지

:) 아라리촌의 각종 시설물을 훼손 또는 파손한 이용자 등은 해당 시설물을 원상복구 하거나 그에 필요한 실비를 변상하여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정선 아라리촌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 

정선 아라리촌에는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의 주요 장면들을 동상으로 재현해 놓았는데 실제 사람 크기로 생동감 있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만들어 놓아 재미있었습니다.

아라리촌 양반전 동상 거리 입구

조선후기(18세기)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은 친족형을 따라 청나라에 동행했다가 청의 발달된 문물을 접하고 배운 뒤 귀국했습니다. 박지원은 <열하일기>라는 기행문에서 청나라의 문물 소개했으며 그러한 문물을 받아들이고 배워야 할 점을 논하였고 조선의 문제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유롭고 재치 있게 당시의 사회상을 비판하고 풍자한 여러 편의 한문소설을 썼습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양반전:양반을 풍자>, <허생전:추상적인 유교 사회 비판>, <호질:호랑이가 양반을 꾸짖고 비판>, <마장전:말 거간꾼보다 못한 학자들 비판>, <민옹전:실존인물의 일화를 바탕으로 당시 시대 비판 및 풍자> 등 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양반전을 짧게 연극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각 장면들을 모두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해서 상세사진은 담지 못했습니다.

 
 

3. 강원도 정선 여행 정선 아라리촌 양반증서 체험

아라리촌 입구를 들어서서 얼마 가지 않아 오른쪽에 우물터가 보이는데 그 앞쪽 안내판을 따라가면 [양반증서 체험]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우물터에서 신청서에 이름을 적어 바로 앞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라는 푯말이 있는 곳에 가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양반증서를 만들어 주며 관람이 끝나고 나갈 때 양반증서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양반증서에 들어갈 이름은 한자로 써도 되고 한글로 써도 됩니다. 한자로 쓰실 분은 미리 알아가세요. 

양반증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 사람은 정선군 아라리촌을 방문 현지 교육을 통하여 양반의 신분을 득하였기에 증서를 드립니다.]
 
양반의 덕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야비한 일을 딱 끊고  예를 본받아 뜻을 고상하게 할 것이며 입으로 구차스러움을 남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늘 새벽에 일어나 학문을 익히며 밥을 먹을 때 국을 먼저 훌쩍 거리며 떠먹지 말고 화가 나더라도 성내지 말며 더워도 버선을 벗지 말고 돈을 가지고 노름을 말 것이며 모든 품행이 양반신분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아라리촌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방문한 곳이었는데 많은 볼거리가 있었고 조용히 산책하며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또 조양강 끝자락 육모정(육각모양의 정자) 옆에는 아리랑박물관도 있어서 아리랑 고개를 생각하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았답니다. (추후 아리랑박물관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담지 못한 재미있는 장소들도 많이 있으니 정선 여행 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강원도 정선 여행지 아라리촌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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