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영화 과속스캔들 줄거리 및 소개

사진 출처 : 영화 과속스캔들 포스터, 네이버 영화

1. 과속스캔들 작품 소개 및 평점

<과속스캔들>은 2008년 12월 3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러닝타임 108분짜리 영화이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한 영화입니다. <우아한 세계, 2011>, <타짜-신의 손, 2014>를 제작한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으로 2008년 7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촬영했습니다. 43억 원(순수 제작비 25억 원, 마케팅비 18억 원)의 낮은 제작비로 8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9.20점이며 기자 및 평론가 평점은 6.78점입니다.

2. 영화 과속스캔들 출연진 등장인물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엽기적인 그녀, 2001>, <과속스캔들, 2008>, <신과 함께-죄와 벌, 2017>에서 주연을 맡았던 차태현이 남현수 역을 맡았습니다. 2006년 EBS 드라마로 데뷔하여 무명생활을 하다가 과속스캔들 이후 <늑대소년, 2012>, <피 끓는 청춘, 2014>에서 주연을 맡았던 박보영이 황제인(닉네임 황정남) 역을 맡았습니다. 과속스캔들로 데뷔 후 <가문의 영광 5-가문의 귀환, 2012>에서 주연을 맡았던 왕석현이 황기동 역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임지규(정남의 첫사랑이자 사진작가 지망생 박상윤 역), 황우슬혜(유치원 선생님, 조모 역), 임승대(연예부 기자 봉필중 역), 정원중(국장 역), 김기방(PD 역), 박영서(AD 역)도 출연했습니다. 김혜진(리포터 역), 고준(CF 감독 역), 이준혁(사진사 역), 강성호(통기카 라이브 카페 가수 역), 김민채(유치원 사회자 역), 전민서(기동이 여자 친구 무궁화 역), 차민지(유치원생 역), 성지루(동물병원 의사 이창훈 역), 안일권(경찰 역), 홍경민(연예인 김준영 역), 김도현(경비 역)이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3. 영화 과속스캔들 수상 내역

과속스캔들은 신인감독 강형철의 데뷔작, 흥행 슬럼프에 빠졌던 차태현의 재도약, 무명 신인 배우 박보영의 존재감을 알리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수상 내역도 화려합니다. 2009년 제12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제32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에서 촬영상-신인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제30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제5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제4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자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제29회 한국영화 평론가 협회상에서 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습니다. 제17회 춘사영화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했습니다. 제12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신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제45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4. 영화 과속스캔들 줄거리

한때 10대 소녀 팬들의 우상이었던 아이돌 스타 출신 남현수(차태현)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최고 인기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아나운서와 밀회를 즐기는 등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매일매일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갑자기 찾아와서 자신이 남현수의 딸이라고 우깁니다. 황정남은 아들 황기동(왕석현)까지 데리고 나타나 하루아침에 22살 딸과 6살 손자가 생기게 된 남현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스토커로 취급하고 쫓아내려고 하지만 황정남의 협박(?)에 3대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황정남과 황기동은 집은 물론이거니와 방송국에 까지 나타나서 남현수는 잔뜩 긴장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황정남의 첫사랑의 오해로 남현수와 황정남 둘의 스캔들까지 터집니다. 스캔들을 잠재우지 못한다면 라디오 DJ 자리까지 쫓겨나게 될 운명에 놓은 남현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5. 과속 스캔들 안나의 영화 감상평

배우 박보영에게는 인생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존재감을 영화계에 알려준 영화입니다. (과속스캔들 이후 소속사 문제로 몇 년 뜸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아역 배우 왕석현의 연기가 인상에 남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고스톱 치는 장면이 귀여웠는데 차태현이 똥광을 숨긴 것을 들켰을 때의 표정은 압권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왕석현은 과속스캔들을 촬영한 것이 아주 어릴 때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포인트는 감독이 원래 차태현 역할에 임창정을 섭외하기로 했는데 임창정이 수차례 거절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차태현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창정이 섭외되었다면 애드리브로 찰진 욕이 들어갔을 것 같아서 임창정보다는 차태현이 더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보통의 코미디 영화와 달리 순한 맛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영화라 가족영화로도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전개 없이도 재미와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저는 내친김에 한번 더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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