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영화 귀신이 산다 정보 및 줄거리

사진출처 : 귀신이 산다 영화 포스터

1. 차승원 영화 귀신이 산다 정보 및 평점

<귀신이 산다>는 2004년 9월 17일 개봉한 코미디 공포 영화입니다. 러닝타임 123분짜리 영화이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한 영화입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1999>, <광복절 특사, 2002>,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2007>, <주유소 습격사건, 2010>을 제작한 김상진 감독의 작품입니다. 김상진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출신으로 각본, 조감독을 거쳐 <돈을 갖고 튀어라, 1995>의 영화감독으로 데뷔합니다.

귀신이 산다는 2004년 2월부터 2004년 8월 사이 촬영하였으며 2004년 흥행 8위 289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6.94점, 다음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6.5점, WATCHA피디아 평점은 5점 만점에 2.9점을 받았습니다. 작품의 완성도가 높은 것은 아니나 코미디 영화로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2. 차승원 영화 귀신이 산다 출연진

<혈의 누, 2005>, <이장과 군수, 2007>, <시크릿, 2009>에서 주연배우를 맡았던 배우 차승원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박필기 역을 맡았습니다. 차승원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며 많은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CF스타로도 활약했으며 TV 예능프로그래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상진 감독과 배우 차승원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여러 작품을 같이 했습니다. 김상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차승원의 연기와 열정적인 자세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귀신 역할 이연화 역은 드라마 <인어 아가씨, 2002>, <아내의 유혹, 2008>으로 연기대상을 2번이나 수상한 배우 장서희가 맡았습니다. 장서희는 10살 때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로 뽑힌 아역 배우 출신입니다.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뽑히면서 성인 연기자로 데뷔했으나 13년 동안 조연으로 머물러 있다가 2002년 인어아가씨로 MBC 연기대상을 포함해 각종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최근 MBC 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설유경 역을 맡아 방영 중입니다. 특히 귀신이 산다는 장서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당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주연배우인 차승원과 장서희 외에 배우 손태영(필기의 여자 친구 수경 역), 배우 장항선(필기가 담당한 구역의 작업반장 장길복 역), 배우 진유영(교활한 부동산 업자인 백 사장 역), 배우 윤문식(필기와 이사를 반복하다가 노환으로 죽는 필기의 아버지 역)도 출연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귀신이 산다 영화 포스터

3. 차승원 영화 귀신이 산다 표절논란

귀신이 산다는 장재영 작가의 <룸메이트>라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각색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런데 소설가 이진영 작가가 <귀신이 산다>가 본인의 소설 <기억, 2003 자음과 모음 출판사>을 표절했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다시 항고심에서 서울고등법원 민사 5부(재판장 5부 조용호 부장판사)는 영화 상영 및 배포 등을 막아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원심대로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진영 작가는 2003년 2월 출판 직후 시네마서비스 측에 영화화를 위해서 소설을 전달했으나 시네마서비스 측은 과다한 제작 비용 등을 이유로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장재영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룸메이트>는 2001년 봄부터 첫 구상을 시작해 2003년 3월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한 작품으로 영화제작사인 시네마서비스에 우편으로 원고를 보냈고 계약이 성사되어 오랜 수정을 거친 뒤 귀신이 산다로 2004년 2월 완성을 했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두 작품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거나 종속적인 관계에 있다 할 수 없다” 며 “저작권 침해의 주장은 이유 없다”라고 기각 결정을 했습니다. 또한 영화 완성 전에 제작사 측에서 제출된 소설을 봤을 가능성은 인정되나 두 작품 사이에 부분적으로나 문자적으로 유사성이 있다고 볼 만한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원심과 항고심 두 번의 기각 결정으로 표절논란은 일단락되었습니다.

-표절논란 내용 출처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공지사항 [장재영 ‘귀신이 산다’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작가의 변]
스타뉴스 양영권 기자의 기사 [법원, “영화 ‘귀신이 산다’ 표절 아니다”]

4. 차승원 영화 귀신이 산다 줄거리

김상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집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한국 사람에게 집은 행복의 보금자리, 행복의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내 집 마련이라는 소재의 설정은 그런 일상의 행복과 웃음을 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내 집 없이 셋방살이만 3대째인 필기는 거제도 바닷가에 2층 집을 사는 데 성공합니다. 내 집 마련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이기도 했습니다. 밤낮으로 일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대출까지 내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는데 그 집에는 귀신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엌에서 식칼이 날아오고 소파가 공격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도망쳐서 이사 첫날밤을 여관방에서 지내게 되는데 경찰서와 이웃 사람들에게 하소연해보지만 이미 귀신이 나오는 집으로 소문이 나 있던 상황입니다. 다시 팔려고 해도 팔리지도 않고 계속 밖에서 생활할 수도 없던 필기는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귀신이 떠날지 사람이 떠날지, 집을 떠날 수 없는 귀신의 말 못 할 사연이 밝혀지면서 사건이 해결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독 인터뷰 출처
맥스무비취재팀 기자의 기사 [인터뷰 <귀신이 산다> 김상진 감독–웃음과 행복을 아는 감독]

사진출처 : 귀신이 산다 영화 포스터

5. 차승원 영화 귀신이 산다 촬영 후유증 : 차승원의 조류 공포증

배우 차승원은 2004년 이 영화에서 1000마리의 닭에 둘러싸이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조류 공포증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한 해 뒤인 2005년 영화 <혈의 누> 촬영에서는 일곱 마리 정도의 닭의 목이 잘려 나가는 장면을 눈앞에서 촬영하면서 또다시 닭의 공포를 체험했습니다. 영화 촬영으로 조류 공포증이 생긴 차승원은 2015년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 세 끼 어촌 편 2>에서 새 종류는 다 싫어하며 봉황도 싫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6. 안나의 영화 감상평 귀신이 산다

감독이 선호하는 배우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 같습니다. 김상진 감독이 그가 만든 많은 작품을 차승원과 함께 했다는 것이 영화팬으로서는 매우 기쁜 일입니다. 귀신이 나오는 설정인 영화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CG가 필요한데, 지금 보면 허술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이 18년 전 제작된 것 임을 감안한다면 제법 후한 점수를 줘도 될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제 별점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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